[가죽공예 아이디어] 번거로운 손 바느질과 엣지코팅 작업없이도 멋진 가죽소품을 만드는 방법,건강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가죽공예 취미생활 즐기기

오늘은 비교적 간단하고 쉬운 방법으로도 멋진 퀄리티와 실용성을 갖춘 가죽소품을 만드는 아이디어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가죽공예에 입문한 또는 가죽공예를 하고계시는 많은 분들이 바느질과 가죽표면처리, 엣지코팅등의 작업으로 힘들어하고 뜻대로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 때 급 좌절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좀 더 나은 퀄리티의 가죽공예의 결과물을 위해 값비싼 공구들을 사는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물론 가죽으로 만든 가방은 손바느질이 들어가야 고급스럽고 핸드메이드의 느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오늘 소개하는 가죽소품샵은 바느질작업 하나 없이 천연소가죽과 금속리벳만으로도 심플하고 미니멀한 소품및 가방을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놀랍게도 많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판단기준: 상품평갯수와 판매수량)

바로 세계 최대의 핸드메이드 마켓플레이스인 엣시닷컴 etsy.com 에서 가죽소품을 판매하는  MrLentz 라는 온라인샵인데요,
판매하는 소품및 가방의 이미지를 아래에 쭉 나열해보았습니다.

아래 그림의 작품처럼 만드는데 도구는 그다지 많이 필요하지도 않고, 리벳을 고정하는 공구와 자, 그리고 가위나 칼만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엣지코팅을 깔끔하게 하기 위해서 화학적이고 인체에 해로운 엣지코트를 발라주지 않아도 되고, 엣지부분을 슬리커로 문질러 주지 않아도 됩니다. 슬리커로 가죽표면을 문지르지 않으니 집안에 가죽가루가 날릴일도 없겠네요^^ 가죽가루가 날리다 보면 초미세먼지처럼 폐속으로도 들어갈 수도 있겠지요. 

제가 오늘 소개하는 방식은 인체에 해로운 본드를 사용하지 않으니 비교적 건강을 생각하는 작업방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가죽 뒷면을 눈이 따가운 후노리(화학적인 방식으로 만든)로 발라주지 않아도 됩니다^^ . 

개인적으로 기존의 가죽공예작업에서는 건강에 좋지않은 화학적인 약품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가죽 염색약은 제가 알기로는, 건강에 매우 좋지않은 발암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화학적인 방식으로 만든 후노리, 엣지코트, 본드 이 모든것이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있는것이죠.

한편 가죽면과 가죽면을 고정하기 위해 금속리벳을 사용할때 망치로 쳐야하니 집에서는 층간소음때문에 할수 없다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리벳을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눌러서 고정하는 미니프레스가 가죽공구샵에서 판매되고있으며 몇만원하지 않으니 집에서도 소음없이 작업할수가 있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하는 방식이 감히 기존의 전통적인 바느질 방식으로 어렵게 한땀한땀 공들여 제작하는 가죽공예작품들과 비교를 할 수는 없겠으며,기존의 가죽공예 방식을 부정하는것은 절대로 아니니 가죽장인분들의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전 가죽가방장인들의 기술과 그 분들이 제작한 작품들에 대해 대단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가정에서 취미로 가죽공예를 하시는 분들께서 가죽소품을 만들면서 본드를 접하는것이 본인 및 가족의 건강에 매우 해롭다고 생각하는 1인이기에 정말, 전문적인 가죽장인이 되는것이 목표가 아닌 취미활동으로 가죽을 접하는 분들이라면 리벳과 가죽만으로도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단 몇분께라도 이 포스팅이 참고가 되어 여러분의 가죽 취미생활에 새로운 영감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