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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활

양평 두물머리 일출사진(니콘 z7. z 24-70s F4. Af-s 105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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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일출사진을 찍고 싶어 적당한 장소와 시기를 알아보다가 마침 집에서 30분 거리인 두물머리가 유명한 일출사진 촬영장소라는 것을 알게 되어 새벽에 일어나 출사 다녀왔습니다.

 

원래 주말에 양평 가는 길이 엄청 막히는데요, 새벽이라 도로에 차가 없어 쾌적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었네요. 

두물머리의 촬영포인트에 도착하니 많은 진사분들이 자리를 잡으시고 삼각대를 설치하고 계셨습니다. 

하늘엔 아직 달이 떠 있는 새벽시간, 한참을 기다린 끝에 점점 하늘이 붉어지기 시작하네요. 

제 등 뒤쪽 하늘의 구름이 예뻐서 한 장 남겨봤습니다. 

작품을 남기기 위해 각지에서 오신 열정적인 진사님들의 실루엣입니다^^  

드디어 생애 처음으로 일출사진을 촬영하는 순간입니다^^ 

미리 일출사진 촬영팁을 공부하고 오는 건데, 현장에서 조리개값을 어떻게 할지 촬영모드는 어떻게 할지 감이 안와 그냥 조리개는 조이고 촬영모드는 수동모드로 촬영했습니다.

 

원래는 동그랗고 예쁜 일출을 찍고 싶었는데 조리개를 많이 조이니 이렇게 빛갈라짐이 생기는 일출 장면이 찍혔네요.

그래도 뭐 만족합니다. 

 

간혹 일출을 찍으러 오셔도 태양이 안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그래도 만족스런 일출을 볼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하늘의 구름도 예쁘고 일출까지 성공적으로 촬영할 수 있어 기분좋은 주말 아침이었습니다. 

점점 날이 밝아지고 평화로운 주말 아침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소원을 비는 나무에 소원도 빌어보고

하늘의 구름이 정말 예쁘네요. 

두물머리 나루터라고 합니다. 

네모난 프레임이 있네요. 

마치 한 폭의 그림같은 두물머리의 풍경. 

조류사진 ㅎㅎ 

두물머리는 오래된 나무가 풍경의 포인트인 것 같아요^^

초가을에 나홀로 늦게 핀 연꽃

조용하고 싱그러운 아침 산책길을 걸어봅니다. 이 곳은 참 걷기 좋은 곳이예요. 

연꽃이 진 자리. 

이름 모를 예쁜 꽃이 있어 찍어보았어요^^

만족스런 일출 사진을 촬영하고 집에 왔는데도 아침 9시.  남들이 자는 주말 새벽과 아침사이에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한 것 같아 뿌듯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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