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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기록

여수 가볼만한 곳 - 멋진 바다풍경이 일품인 돌산 향일암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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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솔트파파입니다.


지난 설 연휴기간 중에 여수 돌산 향일암에 다녀왔습니다~




향일암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일출장소인데요, 향일암은 지방문화재 제40호로 낙산사의 홍연암, 남해 금산 보리암, 강화도 보문암과 함께 한국의 4대 관음기도처 중 하나입니다.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의 향일암은 여수시 돌산읍에 644년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원통암으로 창건한 유명한 명승고적이기도 하지요.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인 여수의 바다는 어디를 가도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향일암은 여수시내에서는 차로 30분에서 40분정도 거리에 있으며 휴일에는 관광객들이 많은 편이니 오전 일찍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향일암의 주차장에 주차하고 바라본 아래 바다 풍경입니다.

이곳에는 민박, 펜션, 카페, 음식점이 많습니다. 그리고 건어물이나 갓김치를 판매하는 가게도 많답니다. 




향일암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일출광장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입니다. 아래 테이블이 있는 곳은 카페인듯 합니다.

정말 멋지지 않나요?


이곳에서 보는 일출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낮이지만 바다위에 햇빛이 반사되어 너무나 평화롭고 아름답습니다~



일출광장에서 향일암 입구에 올라가다 보면 양쪽에 이렇게 건어물과 김치, 그리고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 여러곳 있습니다^^

홍합의 알이 정말 크죠?  총각김치와 파김치도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조금 걸어올라가다 보니 어느새 향일암 입구에 도착했네요. 


참고로 향일암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참고로 입장료는 카드로도 계산이 가능합니다.


한자로 '금오산향일암'이라고 보이는 현판이 입구입니다. 참고로 '금오'는 황금거북이를 뜻합니다^^


향일암은 여기서 한 10분쯤 계단을 올라가시면 됩니다. 


오르막길 계단이 좀 많으니 무릎이 안좋으신 분들은 우측의 완만한 경사로로 올라가시면 되겠습니다. 



금오산에 있는 향일암이라서 그런지 거북이 형상이 정말 많습니다. 






향일암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이렇게 법구경의 좋은 글귀가 있습니다. 


나쁜 말을 하지말라 不言


험한말은 필경 나에게로 돌아오는 것, 

악담은 돌고돌아 고통을 물고 끝내는 나에게 되돌아오니

항상 옳은 말을 배워 익혀야 한다.


-법구경- 


아! 이글귀를 보니 왜이리 찔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좋은 말만 하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불문 不聞: 듣지 않는다


산 위의 큰 바위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지혜로운 사람은

비방과 칭찬의 소리에도

평정을 잃지 않는다.


우유부단하고 귀가 얇은 저에게 하는 말 같습니다ㅠㅠ





불견 不見


남의 잘못을 보려 힘쓰지 말고

남이 행하고 행하지 않음을 보려하지 말라

항상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옳고 그름을 살펴야 하리


-법구경- 


좋은 말씀이네요^^ 


남을 비방하기 전에 내 자신을 되돌아보며 가다듬는 것, 정말 옳으신 말씀입니다.





이렇게 계단을 오르고 오르다 보면 


이렇게 평탄한 길이 나오며 안내판이 보입니다.


전망대가 있고 편의점 비슷한 매점도 있으며 화장실, 대웅전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화면 중간에 유리가 있는 부분이 전망대 인데요, 앞은 모두 절벽과 바다입니다~



향일암 전망대에서 본 바다의 풍경. 너무 멋지네요! 



향일암은 이렇게 기암괴석들 사이에 사람 한 명만 지나갈 수 있는 통로가 있어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암자를 짓기 위해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자연그대로를 유지하면서 이렇게 암자를 만든것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아래 사진은 향일암 원통보전 입니다.



원통보전은 관음보살상이나 아미타삼존상을 모셔 놓은 건물을 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제가 불교에 대해 잘 몰라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께요ㅠㅠ


여의주를 물고있는 용의 머리와 문양들이 너무 아름다워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향일암의 상징인 거북이. 여수는 거북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거북선이 곳곳에 있고 (오동도, 돌산대교 부근, 해양공원부근 등등)  향일암만 해도 수많은 크고 작은 거북형상을 만날수 있습니다.^^


향일암을 지켜주고 바다를 지켜주는 바다거북 



붕어빵을 닮은 ㅋㅋ 향일암의 풍경.  


바다와 태양을 바라보고 있는 향일암을 위에서 내려다보며 한 컷. 



향일암은 정말 돌 조각의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군요^^


벽면과 가는 곳곳마다 연꽃의 문양과 승려의 조각, 거북의 형상등이 있습니다. 



여기도 거북, 저기도 거북, 거북월드! 향일암^^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향일암의 평화로운 오전 한 때.  



여수에는 수많은 볼거리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오동도와 함께 반드시 가볼만한 관광지로 추천하는 향일암. 자차로 가야하고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안 가보신 분들은 꼭 한번 가보기를 추천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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