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9단의만물상]떡국 만드는법, 박효순의 사골국물 맛을 내는 육수 비법

안녕하세요? 

솔트파파입니다.

이번에는 설 명절 음식 떡국을 만드는법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떡국은 사실 명절 뿐아니라 평소에도 자주 해 드시는 분들 많이 계시죠. 

오늘은 종갓집 며느리출신으로 맛있는 떡국을 20분만에 완성하는 박효순님의 레시피를 정리해서 공유하오니 꼭 따라해 보시길 바랍니다~

설에 빠질 수 없는 메인음식, 떡국

200년 전통의 손맛, 떡국 비법이 공개됩니다    

깊고 진한 국물과 쫄깃한 떡~

게다가 알록달록 고명까지 얹어주면 고급 한정식 떡국느낌이 그대로 재현됩니다^^

200년 전통 종갓집 표 떡국의 맛은 어떨까요?

박효순 표 떡국을 먹으면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데요~

비법 재료가 내는 환상의 국물에 감탄하고 계시네요^^

사골국물의 깊은 맛!

종갓집 표 초간단 명품떡국 만들기 지금 시작합니다!

보통 떡국 떡 1인분은 밥 한 공기 200g 정도 분량인데요

4인가족기준 밥 4공기에 해당하는 800g의 떡국 떡을 준비합니다.

떡은 미리 불려서 준비를 해주시고요~

이것(?) 하나만 넣으면 불지 않는 떡국을 먹을 수 있습니다!

불지 않는 떡국의 비밀은? 

바로 국간장입니다!

불린 떡 800g에 국간장 1스푼을 넣어줍니다. 

그 다음 물 2스푼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국간장은 색이 연하고 염도가 높아서 

국간장을 넣으면 떡국의 색을 뽀얗게 지켜주면서 조금만 넣어도 간을 맞출 수 있습니다. 

국간장으로 먼저 떡에 밑간을 해주는 것인데요. 

떡국 떡을 미리 국간장 물에 재워두면 국간장의 염분이 삼투압작용을 해서 떡이 퍼지지 않고 쫄깃쫄깃해집니다. 

육즙의 풍미가 높은 소고기 목심을 준비해줍니다. 

소고기 목심은 볶기만 해도 고깃국물의 깊은 맛을 낼 수가 있어요^^

굳이 오래 끓일 필요가 없습니다.

소고기 목심 300g을 잘게 썰어주세요~

고기준비 완료! 

목심살은 앞다릿살, 사태, 설도, 양지보다 훨씬 부드러운 부위랍니다.

이제 고기를 볶을 차례입니다. 고기를 넣은다음

먼저 간장 1스푼을 넣고(목심 300g기준)

참기름 1스푼도 넣어줍니다. 

약한 불에 볶으면 핏물이 올라오기 때문에 센 불에 볶아주세요!

센 불에 볶으면 고깃국물을 낸 것처럼 진한 맛이 우려나온답니다.

고기가 익어 색이 변하면 물 7컵을 넣어 끓여주세요.

깊은 고깃국물을 내는 중입니다.

자 이제 온 종일 끓인 듯한 사골국물 맛을 낼 차례입니다. 

사골없이도 사골국물 맛을 내는 비법재료를 넣을 차례인데요~

그 비법 재료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잣입니다

떡국에 웬 잣이 들어가냐구요?

잣은 뼈의 주성분인 인 함유량이 사골국물의 40배라고 합니다.

사골국물의 깊은 맛을 내는 비법재료 잣을 5스푼 넣고, 물 2컵 반을 넣고 갈아주세요!

국물이 끓어오르면 떡을 넣어줍니다. 

이제 오늘의 비법 잣을 갈은 물을 넣고 끓어오르면, 2~3분 더 끓여주세요~

잣 갈은물을 넣고 끓인 국물은 소고기를 볶은 국물과 합쳐져서 마치 24시간 숯불을 피워서 가마솥에서 끓인듯한 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신기하죠?

잣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오래 끓이지 않아도 사골국물처럼 깊은 맛이 난다고 합니다. 

또한 사골의 감칠맛을 내는 성분인 아미노산 성분이 잣에도 풍부하다고 하니 잣은 정말 비법재료가 맞는것 같습니다.

고급 한정식 집에서나 나올법한 떡국이 완성되는 중입니다. 게다가 떡은 불지 않았네요~

김과 실고추, 지단등을 얹어 더 맛있게!~ 종갓집 명품 떡국이 완성되었습니다~

탱글탱글 부드러운 떡과     

사골국물의 깊은맛을 초간단으로 만들수 있는 종가집 명품 떡국, 여러분들도 꼭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