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9단의만물상]멸치 감자조림 만드는 법, 황지희 레시피 완벽정리

안녕하세요?

솔트파파입니다.

오늘은 감자와 멸치를 이용한 집밥 반찬, 만물상 황지희 선생님의멸치 감자조림을 만드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년 중 지금 단맛이 최고인 감자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퍼지지 않는 엄마표 밑반찬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바로 별치 감자조림인데요.

제가 어렸을때도 멸치 감자조림을 반찬으로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따뜻한 밥, 찬 밥 할것 없이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멸치 감자조림.

감자의 수확은 여름이지만

감자는 지금 가장 맛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감자를 저장해 놓으면 전분이 당분으로 변하면서 단맛이 올라가고 수분이 빠져나가서 아삭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감자는 지금 단맛이 최고라고 하네요. 

지금 만들어 먹어야 가장 맛있는 엄마 표 밑반찬 멸치 감자조림.

황지희 표 멸치 감자조림을 맛본 출연자들의 반응은?  부스러지지도 않고 너~~무 부드러운 맛!

자 그럼 본격적으로 멸치 감자조림을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감자부터 손질해줍니다.

감자는 껍질을 벗겨서 1cm 두께로 나박썰고 물에 한 번 헹궈주세요~

물에 담가 놓는 것이 아니라 헹굴거에요!

보통 감자는 물에 담가 전분기를 제거하는데 감자를 헹구는 이유는요?

저장된 11월 감자는 감자의 전분이 당 성분으로 변해있어서 오랫동안 담그지 않아도 전분기가 잘 빠진다고 합니다. 

감자가 뭉개지지 않게 예쁘게 만들 수 있는 비법이 따로 있나요? 

감자가 뭉개지지 않고 부드럽고 절대 퍼지지 않는 멸치 감자조림의 비법을 공개하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식용유와 고춧가루 인데요,

물과 식용유 그리고 고춧가루를 사용하며 다른 양념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우선 감자를 삶아줍니다.

냄비에 물 2컵을 붓고, 

물이 끓어오르면 감자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소금을 3분의1스푼 넣어주고

고춧가루 6스푼 넣어주고, 식용유를 4스푼 넣어준 후

골고루 뒤적여 줍니다. 근데 물과 식용유를 같이 섞는 비법에 출연자들은 의아해 하는데요,

최은정 쌤이 보기엔 아주 과학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식용유의 기름성분이 감자 조직사이에 스며들어 부드러워지며, 고춧가루 속 수용성 성분과 미네랄 성분이 삼투현상을 일으켜 감자속의 수분이 빠져나와 감자가 단단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드러우면서 뭉개지지않는 감자조림의 밑그림을 그린 상태라고 하네요ㅋㅋ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10분 끓여줍니다. 

멸치는 먼저 넣고 끓이면 멸치가 불기 때문에 나중에 넣어 식감을 살려주도록 합니다. 

참고로 멸치는 안 볶아도 된다고 합니다.

간편하게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된다고 하네요~

멸치 한 줌에 맛술 2스푼을 섞어 전자레인지에 1분간 돌려줍니다. 

맛술의 알코올 성분이 멸치의 비린내와 잡내를 제거해준다고 합니다.

맛술은 술을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맛술에는 단맛과함께 감칠맛도 있어 맛이 깊고 풍미 있는 감자조림을 만들어 준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겠네요. 

멸치를 전자렌지에 돌리고 1분후 정말 멸치의 잡내는 사라지고 멸치가 단맛을 내는군요^^

10분 정도 끓으면 멸치와 함께 양념장을 투하해 주도록 합니다. 

양념장을 만드는 방법은 이어지는 내용을 참고하세요~ 

먼저 물 2분의1컵을 넣어주고, 그 다음 간장 4스푼을 넣고

맛술 2스푼 추가, 멸치액젓 2스푼을 추가해줍니다. 

그리고 올리고당 2스푼, 고추장 2스푼을 넣어주면 양념장 완성! 

감자를 익힌지 10분 경과! 

한눈에 봐도 먹음직스런 색깔이 나와주었네요! 

양념장과 멸치를 넣고 딱 2분만 볶아줍니다. 뒤적이기만 하면 됩니다. 

감자가 익으면 멸치와 양념장을 넣고 2분만 볶아주면 끝! 

감자도 하나도 부서지지 않고 잘 되었네요^^

멸치의 칼슘으로 성장기 아이들 키 성장에 도움이 되고 멸치의 오메가3가 뇌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영양학적으로 볼때도 괜찮은 반찬이군요^^

아이들 소시지 반찬도 좋지만 영양과 사랑이 담긴 멸치 감자조림도 만들어서 식탁에 올려보세요^^

엄마표 반찬인 멸치 감자조림을 밥에 얹어 쓱쓱 비벼주면 

멸치의 식감도 살리고 감자의 맛도 살려주고!

엄마의 손길처럼 부드러운 멸치 감자조림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