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간식]오븐없이 전자렌지도 OK! 밀가루&버터가 안들어간 맛있고 건강한 홈메이드 단호박 케이크 만들어 봤어요.

안녕하세요?  가족들을 위한 홈메이드 간식만들기를 검색하다 집에 오븐이 없어도 간편하게 렌지로 만들수 있는 메뉴가 있어 따라서 해봤습니다.  바로 단호박 케이크인데요, 반신반의로 따라서 만들어봤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이웃님들도 시간나실때 한번 아래방법대로 또는 본인의 취향에 따라 약간 수정하여 만들어보세요.
만드는 재미도 있고 너무 간편하며 무엇보다 밀가루와 버터가 안들어가서 건강한 다이어트 간식이나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은것 같아요.

아래는 단호박 케잌 만드는 방법입니다. 

필요한재료: 단호박 반 개, 계란2개, 꿀1큰술(꿀없으면 설탕으로 대체),우유 150mm정도(우유는 생략가능). 건포도 (생략가능)
기타 견과류 약간(생략가능).

필요한 도구: 계란분리 기구, 핸드블렌더(또는 휘핑용기구)

단호박은 껍질이 딱딱하여 칼로 썰기가 힘드니 전자렌지에 한 3분정도 돌려서 반으로 잘라줍니다.

반으로 자른 단호박을 다시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적당히 썬 단호박을 5~6분정도 전자렌지에 돌려 익혀줍니다.

익은 단호박의 껍질을 칼로 벗겨낸후 보울에 넣어 포크등을 사용하여 으깨줍니다.

다 으깬 모습.

그 다음 계란 흰자 분리기를 사용하여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 줍니다. 
분리한 흰자는 따로 보관합니다.

분리한 노른자 2개는 으깬 호박을 담고 있는 보울에 넣고 우유를 150mm 정도 부어줍니다.
우유를 넣은 이유는 케익이 텁텁하지 않고 촉촉하고 부드럽게 하기 위함입니다.
너무 촉촉한 식감이 싫으신 분은 우유의 양을 줄이거나 우유를 생략해도 됩니다.

으깬 단호박+노른자+우유를 잘 저어줍니다. 여기에 꿀 1숟가락 넣어줍니다.(설탕대체가능)

잘 저은 믹스위에 아몬드 슬라이스(마트에서 산것),건포도,호두 잘게 썬 것등을 적당량 넣어줍니다.

숟가락으로 넣은 견과류 등을 잘 섞어줍니다.

한편 분리한 흰자를 담은 보울에서 핸드블렌더나 휘핑기등을 이용하여 흰자 거품을 만들어줍니다.

위 사진처럼 휘핑도구를 사용해도 좋지만 번거롭고 힘이 들기때문에 저는 핸드블랜더를 사용했습니다.
근데 계란의 문제인지 핸드블랜더가 휘핑전용이 아니어서 그런지 거품이 아주 풍부하게 크림처럼 생기지는 않네요ㅠㅠ
전용 휘핑기를 사야 할까요? 아이엄마가 조언하길, 설탕을 좀 넣어야 크림이 잘 생긴다고 하네요.
너무 단 맛은 싫은데ㅠㅠ, 설탕을 넣지 않고도 크림이 생길 수 있는 방법을 좀 더 연구해봐야겠습니다.

어쨋든 한참 블렌더로 흰자를 돌려주니 대충 거품 모양새가 나와 단호박 믹스에 계란흰자거품을 부어주고 고루 섞어줍니다.

이 상태로 랩을 씌우고(안씌워도 됨) 전자렌지에서 12분을 돌려주면 위와 같이 케잌이 완성됩니다.
다 익으면 숟가락 등으로 가장자리를 살살 정리하여 접시에 엎으면 됩니다. 

다 완성된 케잌을 먹기좋게 작게 등분한 사진입니다. 고소함을 더하려고 위에 아몬드 슬라이스를 더 얹어보았네요^^
모양은 투박해도 엄청 맛있답니다. 

맛은 10점만점에 9점정도 줄만큼 맛있습니다^^. 호박케이크의 건강한 맛에 계란과 우유의 촉촉함, 그리고 아몬드,호두,건포도가 안에 들어있어 씹는 맛도 있어 좋네요.

여기에다 탄수화물의 느낌을 더하려면 밀가루도 넣으면 빵의 식감에 근접하겠지만 오늘 컨셉은 저칼로리 다이어트용 케잌이기 때문에 생략했습니다.

어쨋든 난생 처음 도전해본 홈메이드 케잌이었는데 가족들이 맛있게 먹어줘서 정말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